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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 더빈 연방 상원 6선 불출마 선언

딕 더빈(80∙민주∙사진) 일리노이 주 연방 상원 의원이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더빈 의원은 23일 자신의 X 계정에 내년 11월 3일 예정된 연방 상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정계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빈 의원은 1996년 연방 상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5선에 성공한 바 있다. 내년 선거가 6선 도전이었지만 더 이상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이다.     최근 더빈 의원은 출마를 위한 정치 자금 모금을 중단해 불출마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다.     더빈 의원이 불출마를 결심한 것은 올해 나이 80세, 6선을 마칠 때면 87세로 고령인 것이 고려됐다. 또 최근 제기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의 교체 주장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더빈 의원은 연방 상원 소수당 원내 대표이자 일리노이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상원의원으로 재임 중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 임기동안 상원 사법위원회 위엄장을 지낸 그는 2000년대 초반 실제 법제화 되진 않았지만 DREAM 법안을 제안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에게 있어 이번 결정은 굉장히 어려웠다”면서도 “하지만 이제는 바통을 넘길 시점이 왔다는 걸 알고 있다. 다음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스트 세인트 루이스 출신의 소년에게 기회를 준 이웃들과 지금까지 나를 지지해준 이들에게 무한히 감사하다”며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하고, 인수인계가 제대로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빈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누가 내년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일단 민주당 후보의 우세가 점쳐 지는 가운데 줄리아나 스트래튼 일리노이 부지사, 라자 크리스나무티 연방 하원, 로렌 언더우드 연방 하원이 즉각 출마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밖에도 로빈 켈리 연방 하원과 마이클 프레릭 주재무관. 알렉시 지아눌리어스 주총무처 장관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람 이매뉴얼 전 시카고 시장은 주지사직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지만 연방 상원 출마도 배제하진 않고 있다.     더빈 의원은 현재로서는 어떤 후보에 대해 공개 지지 선언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빈 의원에 따르면 적어도 12명의 예비 후보가 자신에게 연방 상원 출마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공화당쪽에서는 피오리아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다린 라후드 연방 하원이 출마 가능성을 나타낸 바 있다.   한편 JB 프리츠커(민주) 일리노이 주지사는 “근로자 가정, 시민권, 의료, 기후 문제 등 여러 분야에서 헌신해 온 더빈 의원에게 감사하고, 그의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불출마 상원 불출마 선언 불출마 가능성 상원 선거

2025-04-24

킨징어 연방하원의원 주지사 불출마 선언

올해 실시될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후보군이 점차 좁혀지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연방 하원의원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아담 킨징어 일리노이 16지구 연방 하원의원은 5일 공개한 동영상을 통해 주지사나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 자신이 소속된 공화당 내의 극단주의에 반대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인 반트럼프 의원인 킨징어는 이미 지난해 연방 하원 의원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면서 주지사나 연방 상원의원직 출마 가능성은 열어둬 차기 행보에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올해 선거에는 선출직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음모론과 잘못된 정보, 거짓말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킨징어 의원은 "오늘까지 너무나 많은 정치인들이 진실보다는 거짓말을, 진보보다는 분노를, 희망보다는 두려움을, 화합보다는 분열을 선택하고 있다. 2020년 선거는 빼앗기지 않았다. 조 바이든이 승리했고 도널드 트럼프는 패배했다"며 "1월 6일 폭동을 지나가자고 하는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하지 않을 수는 없다. 사태 재발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조치는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이번 킨징어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정계 은퇴는 아니며 향후 출마 가능성을 점쳤다. 오히려 대통령 출마를 위한 사전 단계일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즉 공화당내 온건파를 대표하는 인물로 입지를 공고히 한 뒤 차기 혹은 이후 대선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킨징어 의원은 현재 지난해 1월 6일 의회 폭동 조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을 추궁한 뒤 향후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일리노이 주지사나 연방 상원 출마는 현재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는 분석이다.     한편 일리노이 주지사 선거에는 현 민주당의 JB 프리츠커 주지사를 포함해 공화당에서는 대런 베일리 주상원 의원, 폴 쉼프 전 주상원 의원, 개리 레빈, 제시 설리번 등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또 리차드 어빈 오로라 시장 등도 출마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거론된다.     Nathan Park 기자연방하원의원 주지사 불출마 선언 일리노이 주지사 프리츠커 주지사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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